지구는 왜 사계절, 즉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는 걸까요? 사계절 때문에
영향을 받는 일들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패션과 관련된 산업도 영향을 받고,
우리들이 먹는 음식도, 즐기고 노는 것들도 모두 사계절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어찌보면 우리들 삶의 많은 풍족함이 이 사계절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이제 이 사계절이 왜 생기는지 지구 공전과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구 공전
지구의 사계절인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지구 공전과 관련이 있습니다.
지구 공전과 지구 자전을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니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공전
- 가운데 천체를 중심으로 도는 것
- 지구는 태양을 중심으로 1년 주기로 돌고 있음
- 지구의 계절이 생기게 하는 원리
자전
- 천체가 스스로 도는 것
- 지구는 24시간을 기준으로 스스로 돌고 있음
- 지구의 밤, 낮을 생기게 하는 원리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1년 주기의 회전을 하는 것, 즉
지구가 공전을 하기 때문에 사계절이 생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공전만 한다고
사계절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하나 더 중요한 요소는 바로 지구 자전축이 23.5도 기울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즉, 사계절은 지구 공전과 지구 자전축 기울기에 의해서 생기는
것입니다.
그림으로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지구의 사계절 -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럼 지구의 사계절 -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여름
우리나라의 여름은 북반구가 태양으로부터 많은 양의 햇볕을 받는 시기입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남반구는 햇볕을 덜 받는 시기가 되므로 겨울이 됩니다.
우리나라가 여름이 다가올 때 호주는 겨울을 향해 가고 있고, 8월에 호주는 추운
겨울을 맞이하는 나라입니다.
여기서 조금 더 재밌는 역사 이야기를 하나 들려드리겠습니다.
우주에는 위, 아래, 좌, 우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기준에 따라서 위치는 바뀌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접하게 되는 대부분의 지도나 지구본은 북반구를 중심으로
생산됩니다.
이는 대부분의 문명이 북반구에서 시작되었고, 지금 세계 경제의 패권을 쥐고
있는 나라들이 북반구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세계 모든 경제가 북반구 위주로 돌아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북반구가
여름이 되는 시기와 겨울이 되는 시기의 경제 흐름이 다르며, 이는 곧 세계 경제
흐름의 변화와도 직결됩니다.
더불어 동양(Eastern)과 서양(Western)도 강대국들의 중심에서 생긴 말입니다.
특히 영국이 세계 패권을 쥐고 있을 당시 해가 뜨는 동쪽에 있는 나라라는 뜻으로
동양이 생긴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나 일본처럼 동쪽 대륙 끝의 나라를 극동지방(Far East),
극동아시아(Far East Asia)라고 부르는데, 바로 여기서 나온 말입니다.
잠시 얘기가 샜는데요, 위 사진처럼 북반구가 햇볕을 많이 받는 시기가 바로
우리나라의 여름입니다. 즉, 지구 자전축이 23.5도 기울어진 상태에서 지구
공전의 위치가 저런 상태가 되면 여름이 되는 것입니다.
이 시기가 되면 낮의 길이가 길어지고 해가 뜨는 높이가 점점 높아지게 됩니다.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을 볼 수 있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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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겨울
북반구가 햇볕을 덜 받는 시기가 되면 우리나라는 겨울이 됩니다. 반대로
남반구의 호주는 여름으로 향해 가는 시기입니다. 호주는 12월에 더운 여름을
맞이하는 나라입니다. 이 시기가 되면 북반구 나라들은 낮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며, 태양이 뜨는 높이도 낮아지게 됩니다.
여기서 잠깐!
만약 지구 자전축이 기울어져 있지 않다면 어떻게 될까요?
지구 자전축이 기울어져 있지 않다면, 지구는 사계절이 없어지게 됩니다. 태양의
높이가 일정하게 되므로 낮, 밤의 길이도 일정하고, 계절이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북반구가 여름이 되는 시기에 북극과 가까운 지역은 특이한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바로 해가 지지 않는 백야 현상입니다.
우리나라가 밤이 되는 시간에도 북극지방은 태양 빛의 일부가 계속 들어오거나,
아예 태양이 지지 않기 때문에 밤이 돼도 낮처럼 밝은 백야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지구 공전과 봄 여름 가을 겨울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